모로코 (FIFA 랭킹 14위 / 최근 5경기 4승 1무)
모로코는 4-2-3-1 전형을 기반으로 중원에서의 간격 유지를 통해 전환 속도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자비리는 1선과 2선을 잇는 볼 캐리와 전진 패스를 통해 전개 템포를 가속화하며 상대의 압박을 자연스럽게 해제합니다. 게시메 야신은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세컨드볼 회수에서 강점을 보이며, 박스 근처에서의 원터치 연계로 찬스의 질을 높입니다. 엘 하다드는 좌우 전환과 인버티드 위치 선정으로 상대 수비 블록을 넓히고, 컷백 타이밍으로 마무리 각을 만듭니다. 한국과의 16강전은 전후반 90분 내에 안정적으로 마무리하여 체력 소모가 제한적이었습니다. 미국과의 8강전에서는 3대1 완승을 거두며 후반 교체 운용까지 여유가 있었고, 주축 자원의 페이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했습니다. 라인 간격은 전반에는 촘촘히, 후반에는 한 박자 빠른 전환으로 압박 강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결국 체력과 전술 완성도가 나란히 받쳐주는 팀이며, 후반 구간에서 템포 드랍 없이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FIFA 랭킹 3위 /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
프랑스는 4-1-2-3 구조로 6번 자리의 빌드업 기점에서 전개를 풀지만 최근 페이스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베르몽은 전진 패스의 질이 좋지만 일본전 연장 120분 이후 활동량이 감소하여 전환 가담 속도가 떨어집니다. 미할은 하프스페이스 점유와 세컨드 패스 선택이 매끄럽지만 후반 체력 저하로 역압박 회피가 불안정합니다. 부아브레는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이 예리하나 접촉 이후 버티는 힘이 약해 세컨드볼 대응이 흔들립니다. 일본전 연장 접전이 누적 피로를 높였고 노르웨이전에서도 교체 자원의 임팩트가 제한적이었습니다. 수비 전환 시 풀백의 리커버리 타이밍이 늦어지며 측면 뒷공간이 노출되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결국 체력 기반이 무너지면 전술 지시가 현장에서 구현되지 못하고 라인 간격 붕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후반 구간 압박 유지가 어려워 세컨드볼 싸움과 박스 방어에서 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과 예측
모로코가 체력 관리와 전술 완성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팅 요약 및 추천
모로코 승, 핸디 승, 언더
프랑스의 연장 여파는 후반 집중력과 리커버리 속도 저하로 직결되며 전술 완성도를 갉아먹습니다. 모로코는 체력 관리가 선행된 상태에서 전환 속도와 세컨드 대처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마무리 루틴의 일관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경기 막판까지 템포를 유지할 수 있는 모로코가 흐름을 통제하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