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세이부 : 요자 카이토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7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4.81의 부진한 성적을 남긴 요자는 저속 잠수함의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준바 있다. 그나마 홈 경기 투구가 조금 더 낫긴 했지만 야간 경기 약점이 큰 투수인지라 그다지 기대는 되지 않을 것이다.
라쿠텐 : 타키나카 료타(2승 2.0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3일 닛폰햄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키나카는 작년과 다르게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작년 세이부 상대로 1승 2패 3.46으로 조금 아쉬웠고 베루나 돔 방어율도 4.15로 좋지 않았지만 금년 유독 돔 구장에서 강하다는 점은 작년과 크게 다른 부분일 것이다.
선발 : 라쿠텐의 우위
불펜진
세이부 : 스가이의 5이닝 1실점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기가 막히게 막아냈다. 특히 카이노 히로시가 최근 어떻게든 버텨준다는 점이 불펜 운용에서 큰 힘이 되고 있는 중. 다만 나오는 투수들 치고 윈젠터를 제외하면 깔끔하게 막아주는 투수가 없다.
라쿠텐 : 후지이의 6.2이닝 3실점 이후 1.1이닝을 두 명의 투수가 무실점으로 버텼다. 어찌됐든 불펜 투수들은 제 몫을 해내고 있고 주력 투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 찬스만 되면 불펜 올인을 시도할 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세이부 : 후지이 상대로 두번의 몰아치기를 시전하면서 3점을 올렸다. 그런데 10안타 2볼넷으로 3점이라는게 문제. 1회에는 2점 선취후 무사 3루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7회말에는 4연속 안타로 딱 1점 올렸다. 집중력이 좋다는 말은 절대로 하기 힘들다.
라쿠텐 : 스가이 신야 상대로 터진 나카지마 다이스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안타는 단 3개.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이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데 스가이 상대 부진은 조금 충격적이다. 아사무라와 아베가 막히니 아예 타선이 불통 레벨이다.
타격 : 세이부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2경기 연속 좌완 투수들이 세이부의 타선에게 공략당했다. 그러나 타키나카라면 이번엔 이야기가 다르다. 결국 요자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인데 요자는 야간 경기 약점이 있고 라쿠텐의 좌타 라인 봉쇄가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이 신승을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3:2 라쿠텐 승리
승1패 : 1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