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히로시마 : 토코다 히로키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1승 9패 2.48의 성적을 남긴 토코다는 미친듯한 전반기와 망해버린 후반기라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 한신 상대로 3승 2패 1.30으로 좋은 편이었지만 홈 경기 한정으론 기복이 있었고 작년 단 한번도 낮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는건 변수가 될수 있다.
한신 : 놀랍게도 토미다 렌이 2차전의 선발로 나선다. 작년 33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1패 4홀드 0.76의 성적을 남겼던 토미다는 추격조의 한 축을 든든하게 맡아준 바 있다. 선발은 2023년 두번 등판이었는데 2경기 모두 이닝과 실점이 같을 정도로 좋지 않았고 그 점이 불펜으로 가게 된 이유였다. 가장 최근 오픈전에서 5이닝 7안타 3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히로시마가 좌타자가 매우 강한 팀이라는게 그를 등판시킨 이유일 것이다.
선발 : 그래도 히로시마의 우위. 토미다는 두고 봐야 한다.
불펜진
히로시마 : 모리시타 강판 이후 올라온 호리에 아츠야가 2실점으로 바로 무너진건 치명적이었다. 거기서 막았으면 어찌됐든 추격의 흐름을 만들수 있었지만 2점차와 4점차는 다르다. 아무래도 이 문제가 시즌 내내 이어질것 같은 예감이 든다.
한신 : 무라카미 쇼키의 135구 투구 이후 마무리 이와사키 스구루가 공 6개로 마무리 지었다. 금년의 이와사키는 작년과 다를게 없을듯. 불펜은 여전히 막강하다고 본다.
불펜 : 한신의 절대적 우위
타격
히로시마 : 무라카미 쇼키에게 홈에서 4안타 무득점으로 막혔다는건 치명적이다. 은근히 득점 찬스를 만들었는데도 득점을 하지 못한게 문제. 특히 9회말 1사 1,3루에서 몬테로와 아키야마의 범타는 시리즈 내내 불안감을 들게 하는 요소로 보인다.
한신 : 시작과 함께 나온 사토 테루아키의 장쾌한 홈런이 컸다. 이후 추가점은 8회초에 나왔지만 나름 꾸준하게 모리시타를 흔들었다는건 금년에도 한신 타선을 기대해도 좋다는 이야기. 해줘야 할 타자들이 다 해주는게 반갑다. 구멍이 별로 안보이는 편.
타격 : 한신의 압도적 우위
승패 분석
전날의 모리시타는 정말 잘했다. 문제는 히로시마가 그걸 못 따라주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히로시마 타선은 좌타자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토미다 상대로 고전 가능성을 야기할수 있는 부분. 물론 토코다는 언제나의 토코다 답게 홈에서 쾌투가 가능하겠지만 불펜이 받쳐주느냐, 그리고 타선이 받쳐주느냐라는 두 가지 전제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1차전의 재판 비슷하게 될듯. 화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2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