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소프트뱅크 : 오제키 토모히사가 2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8승 4패 2.50의 성적을 남긴 오제키는 뛰어난 투구 내용에도 불구하고 부상과 불운이 겹치면서 아쉬운 결과물을 낸 바 있다. 작년 치바 롯데 상대로 2승 1패 2.50이었지만 투구 내용은 괜찮았는데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강점이 있었던 투수인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롯데 : 작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오스틴 보스가 이적 후 첫 공식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시애틀에서 불펜 투수로 뛰었던 보스는 볼티모어 시절 선발로서 인상적인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문제는 오픈전 방어율이 4.09일 정도로 현재 NPB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피홈런이 3발이라는건 분명한 불안 요소다.
선발 : 동급 같지만 소프트뱅크의 미세 우위일듯.
불펜진
소프트뱅크 : 아리하라가 박살나버린 뒤 츠모리 유키 혼자 2이닝을 버티면서 1실점을 했다. 무실점이면 좋았겠지만 일단 다른 투수들의 소모를 줄인건 다행이다.
롯데 : 오지마의 조기 강판 이후 5이닝동안 소프트뱅크 타선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5회 불을 제대로 꺼버린 나카모리 슌스케의 투구가 매우 컸다. 스즈키 쇼타의 건재를 확인한것도 개막전의 소득 중 하나일 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지만 치바 롯데의 미세 우위
타격
소프트뱅크 : 초반의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오지마 상대로 단 1점에 그쳤다. 원래의 소프트뱅크라면 4회까지 1점이 아니라 3~4점은 나왔어야 했는데 그게 안된 댓가는 컸다. 분명 이름값은 대단한데 뭔가 아다리가 안맞는 느낌이 강하다.
롯데 : 5회까지 아리하라에게 퍼펙트로 당하다가 첫 안타가 터진 뒤에 봇물 터진듯 터지면서 8점을 올렸다. 사토 토시야의 쐐기 홈런은 하이라이트. 이러한 폭발력이 치바 롯데의 강점인데 역시 타카베 아키토가 3안타로 활약해준게 크긴 크다.
타격 : 막상막하. 뒤로 갈수록 치바 롯데가 우위일것이다.
승패 분석
때려줘야 할때 때려주지 못한 댓가는 컸다. 개막전의 패배는 소프트뱅크로선 1패 이상의 문제를 야기할수 있을듯. 오제키는 일단 홈에서 제 몫을 해낼수 있고 보스는 오픈전에서 장타 허용 문제를 드러냈다. 오지마와는 다르고 페이페이 돔을 생각한다면 장타 허용이 문제가 될것이다. 물론 불펜 변수가 있긴 한데 전날 소프트뱅크는 승리조를 쓰지 않았다. 홈의 잇점을 지닌 소프트뱅크가 어쨌든 승리할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3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