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키움 : 하영민(1패 12.00)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3일 삼성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영민은 무려 8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구위가 밀릴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를 보여주었다. 작년에 이어 낮 경기 약점이 여지 없이 터져버린 상황인데 SSG 상대로는 나름 강점이 있었던 터라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SSG : 김광현(1승 3.18)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3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김광현은 8개의 삼진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작년 키움 상대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키움 상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이 포인트다.
선발 : 에이스를 앞세운 SSG의 우위
불펜진
키움 : 로젠버그의 7이닝 호투 이후 2명의 투수가 2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김연주는 올라올때마다 점수를 내주는 느낌. 그래도 이런 경기에서 승리조를 안쓰는게 어딘가 싶다.
SSG : 앤더슨의 강판 이후 정동윤 혼자 3이닝을 책임졌다. 패배하는 경기에서 1명에게 다 맡겨버리는건 매우 현명한 선택이다. 남은 시리즈 경기에서 접전이 터질 경우 이 선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불펜 : SSG의 미세 우위
타격
키움 : 지금의 키움 타격은 리그에서 최고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자신들을 고전 시켰던 앤더슨을 완벽히 무너뜨렸고 정동윤 상대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현재 이 팀보다 활화산은 없을 것이다.
SSG : 로젠버그 공략에 실패하면서 3점에 그쳤다. 그나마 박성한이 홈런을 쳐준건 다행이지만 에레디아의 부진이 아쉬운 편. 무엇보다 전날 4개의 실책은 심해도 너무 심했다. 앤더슨은 그 실책에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격 : 키움의 압도적 우위
승패 분석
앤더슨이 무너졌다. 푸이그에게 홈런 맞는거야 그렇다 쳐도 그 이후엔 수비로 무너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 김광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결국 하영민이 비슷하게만 버텨줘도 되는 거지만 전날 SSG는 과감하게 불펜의 소모를 아끼는데 성공했고 이 점이 결국 이번 경기에 긍정적인 결과물을 가져다줄수 있을 것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키움은 불펜이 아쉽다. 투수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3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SSG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