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6승 5패 4.27)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7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2이닝 9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플래허티는 7월 들어서 14.2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야간 경기에서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살짝 변수의 여지가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9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선발타자 전원 안타는 시사하는 바가 큰 편. 그러나 계속 무너져버린 불펜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투수진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조시아 그레이(6승 7패 3.4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그레이는 최근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6월 4번의 원정 경기중 3번에서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투구가 이어진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1,2차전 모두 꾸준한 공격력을 과시한 워싱턴의 타선은 서스펜디드 게임이 오히려 도움이 된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일단 낮 경기의 워싱턴 타격은 충분히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그러나 또다시 블론이 터져버린 불펜은 정말로 아슬아슬한 느낌이다.

최근의 플래허티는 그야말로 에이스급 투구를 해내고 있다. 홈이라는 점도 충분히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 물론 그레이가 최근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미묘하게 세인트루이스의 타선과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 편이고 불펜이 비슷한 상황이라면 홈에서 타격이 좋은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