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은 라인 넬슨, 애틀은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나선다. 넬슨은 2승 2패 5.37의 방어율, 스트라이더는 5승 2패 2.97의 방어율이다.

넬슨은 직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8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홈런 포함 8안타를 허용하는등 실점은 있었지만 타선의 지원을 확실하게 받았다. 그러나, 기대했던 안정적인 로테이션 선발의 역할을 하진 못하고 있다. 원정 연전에서 호투하기도 했지만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고 있다. 삼진이 너무 안 나오는 점도 아쉽다. 애틀 상대로는 커리어 첫 등판이다.

스트라이더는 필라 상대로 승리하고 연패를 벗어났다. 다저스와 토론토등을 상대로 고전하며 패했고 방어율도 올라갔었는데 위력적인 속구를 뿌리며 승리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마일 이상 떨어지는등 구위 하락이 있었는데 다시 99마일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리그에서 압도적인 삼진 1위를 달리고 있다. 홈보다 시즌 원정 성적이 더 좋은 투수기도 하다.

애틀의 승리를 본다. 리그 최고의 컨트롤 피처 중 하나인 켈리에 고전하며 토요일 경기를 패한 애틀이지만 이 경기에는 팀을 넘어 리그 최고의 에이스인 스트라이더가 나선다. 애리조나 타선 상대로 100마일의 속구를 꾸준히 뿌리며 힘으로 윽박지를 수 있다. 넬슨의 기복도 승부를 가를 요인인데 애틀이 전날 패배를 리벤지할 것이다.

애리조나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