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조이 웬츠(1승 5패 7.8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웬츠는 5월 들어서 1승 2패 9.30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전혀 힘을 못쓰고 있는데 낮 경기에 극도로 약하다는 점이 웬츠의 발목을 잡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틴 페레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텍사스의 불펜 상대로 손도 발도 못내밀고 막혀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버렸다. 그나마 타격감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후반 4.1이닝 1안타 무득점은 타격감 하락에 영향을 미치기에 충분한 요소일듯. 4.2이닝동안 5실점을 하면서 올라오는 족족 무너진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데인 더닝(4승 1.67)이 복귀전을 가진다. 2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더닝은 출산 휴가를 받고 잠시 팀을 떠난바 있다. 원정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할수 있는 투수지만 낮 경기 피안타율이 급격하게 오른다는 변수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7회초 터진 조쉬 영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10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쉬지 않는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매 경기 2~3명 이상은 좋은 타격을 과시한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4.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레이간스가 제 몫을 해준게 고마울 것이다.
투수가 무너지면 타격으로 승부하고 투수가 잘하면 그걸로 이긴다. 텍사스가 현재 아메리칸 리그 승률 2위인 이유. 물론 더닝이 낮 경기에 살짝 약점이 있고 출산 휴가를 다녀온 변수가 있긴 하지만 조이 웬츠로선 저 타선을 절대로 막을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3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