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선발은 후지나미 , 휴스턴은 프램버 발데스가 나선다. 후지나미는 1승 5패 12.69의 방어율, 발데스는 4승 4패 2.45의 방어율이다.

원래, 이날 오클의 선발은 로테이션상 뮬러였지만 그가 액티브 로스터에서 빠졌기에 불펜 데이가 유력하다. 아드리안 마르티네즈와 액톤등이 오프너로 나설 수도 있지만 2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팀을 이끌 선수는 후지나미가 될 것이다. 빅리그로 건너와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고 있긴 하지만 이닝당 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단, 컨트롤 기복은 너무 심하다.

발데스는 직전 경기에서 오클 상대로 완봉승을 따냈다. QS를 안정적으로 기록하면서도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3승에 그쳐있었는데 9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어느덧 이닝당 출루 허용을 1.03까지 떨어트렸는데 리그에서 그보다 수치가 좋은 투수가 몇 되지 않는다. 2연속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의 확실한 에이스 자원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후지나미가 보수적인 느낌의 선발이라고 보긴 어렵고 릴리프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어떤 선발 카드를 내밀어도 오클은 발데스를 넘기 어렵다. 직전 경기에서 상대 타선을 완봉으로 처리했던 휴스턴의 에이스가 다시 한 번 오클랜드 타선을 잠재울 것이다.

오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