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승 2패 1.9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야마모토는 이전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한달전 홈에서 소프트뱅크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소프트뱅크에게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와 마츠모토 유키 상대로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폭발력이 부족한게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모리 토모야와 스기모토 유타로의 부재는 이런때 꽤 아프게 느껴지는 부분. 그래도 불펜이 4.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대견할 따름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히가시하마 나오(3승 2패 3.6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8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히가시하마는 투구 내용이 압도적이진 않지만 이닝을 잘 소화하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문제는 작년 3번의 오릭스 원정에서 QS 1회에 12.1이닝 11실점일 정도로 쿄세라돔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사치야 상대로 야나기타 유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좌완 울렁증을 어느 정도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후반 득점 찬스를 계속 날려버린게 문제시 되는 포인트. 아무래도 마츠모토와 카야마는 2군에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오릭스는 선발이 무너지고 불펜이 버틴 반면 소프트뱅크는 반대였다. 이 포인트가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듯. 어찌됐든 야마모토는 소프트뱅크 킬러임을 부인할수 없고 히가시하마는 유독 쿄세라 돔만 가면 부진한 투수다. 오릭스의 타격이 아쉽긴 하지만 점수를 안내주면 된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1 오릭스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