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 선발은 오스틴 곰버, 피츠버그는 요한 오비에도가 나선다. 곰버는 3패 8.16의 방어율, 오비에도는 1승 1패 2.45의 방어율이다.

곰버는 개막 이후 첫 경기에서 QS를 기록했지만 다음 두 경기에서 모두 조기강판 당했다. 최근 두 시즌간 나름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구위가 떨어지는 투수로 롱런은 쉽지 않다. 70마일 중후반의 슬로커브 결정구가 있긴 하지만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등의 구종 가치가 떨어지기에 최근 두 경기 연속 홈런 허용과 함께 5실점을 내줬다.

오비에도는 직전 등판에서 세인트에 패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유망주를 벗어나 팀의 에이스 자리를 노리고 있다. 빅리그 데뷔 이래 컨트롤 기복을 극복하지 못하며 성장세가 더디단 평가였지만 이번 시즌은 96마일의 포심 컨트롤도 안정적이고 슬라이더를 비롯한 브레이킹볼도 잘 들어가고 있다. 콜로라도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QS를 기록했었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본다. 콜로라도는 홈인 쿠어스필드에서 타선이 잘 되는 팀이지만 이번 시즌은 홈의 이점도 살리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피츠버그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오비에도를 상대해야 한다. 발빠른 타자들이 상대 투수를 루상에서 흔들 수 있고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빼어난 피츠버그가 승리할 것이다.

콜로라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