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 선발은 신민혁 , 케이티는 보 슐서가 나선다. 신민혁은 1승 4.50의 방어율, 슐서는 첫 등판이 비로 취소됐다.

신민혁은 시즌 첫 등판에서 두산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미완의 대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투수지만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홈런 허용이 있긴 했지만 이닝을 충분히 가져가며 QS에 성공했고 삼진도 나왔다. 그러나, 좌타 상대로 확실하게 우위를 보일만한 세컨피치는 필요하다. 케이티 상대로는 1승 1패 2.33의 방어유로 지난 시즌에 좋았었다.

슐서는 첫 등판에서 기아 상대로 2이닝 동안 2삼진을 비롯해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었지만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며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볼넷 2개를 내주긴 했지만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고 패스트볼 구위도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커터와 슬라이더등 다양한 구종을 뿌리며 수싸움도 해나갔다.

케이티의 승리를 본다. 엔시는 키움을 만나 스윕하며 기대 이상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마틴을 비롯해 주축 타자들의 결장에도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그러나, 처음 만나는 슐서 상대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케이티는 하위 타선의 기복이 있지만 중심 타선은 리그 내의 어떤 팀보다도 믿을만 하다. 속구 위주의 볼배합을 가져갈 신민혁을 공략할 케이티가 승리할 것이다.

엔시 타선이 슐서에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