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은 제임스 타이온, 텍사스는 존 그레이가 나선다. 타이온은 1패 6.75의 방어율, 그레이는 1패 2.84의 방어율이다.

타이온은 Nl로 3시즌만에 복귀했는데 첫 등판에서 패했다. 밀워키를 상대했는데 4이닝 동안 7안타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양키스에서 지난 시즌 14승을 따내며 그가 돌아왔음을 알렸기에 아쉬운 밀워키 전이었다. 그래도,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선을 상대한 점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수술 이후 재활과 복귀 과정을 잘 거쳤기에 구위 하락도 없고 이번 시즌도 좋은 성적을 기대 중이다.

그레이는 첫 등판에서 QS를 기록했지만 패했다.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솔로홈런 두 방을 제외하면 실점이 없었는데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디그롬과 이볼디. 페레즈등과 함께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 텍사스의 믿을맨이다 쿠어스필드에서도 4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산을 내려와 확실히 성적이 나아졌다.

컵스의 승리를 본다. 그레이는 콜로라도를 떠난 이후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 95마일을 상회하는 패스트볼 외에도 땅볼 유도 능력도 갖춘 투수다. 그러나, 최근 텍사스는 하위 타선의 부진 속에 득점권에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다. 타이온이 어느 정도 이닝을 막아줄 수 있고 위즈덤을 비롯한 중심타선이 해결할 컵스가 승리할 것이다.

컵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