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선발은 호세 우레나, 워싱턴은 맥켄지 고어가 나선다. 우레나는 1패 15.43의 방어율, 고어는 1승 1.69의 방어율이다.

우레나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출전을 노리는 콜로라도가 하위 로테이션의 키로 생각하는 투수다. 마이애미 시절 에이스로 활약했던 모습은 아니지만 아직 31세의 나이로 여전히 90마일 중반의 힘있는 공을 뿌릴 수 있다. 그러나, 커리어 내내 그의 발목을 잡았던 제구는 첫 경기부터 불안했다. 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볼넷을 4개나 허용했다.

고어는 첫 등판에서 우승권 팀인 애틀랜타를 만나 승리를 챙겼다. 우승을 위해 소속팀이었던 샌디에고가 소토와 조쉬 벨등을 영입하기 위한 메인 칩으로 그를 보냈는데 새로운 소속팀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좌완으로 100마일 가까운 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인데 고비마다 빠른 공을 뿌려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선수답게 브레이킹볼 컨트롤은 다소 불안했다. 콜로라도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2패 19.89의 방어율로 고전했다.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 빅리그의 어떤 구장보다도 타구가 멀리 나가는 쿠어스필드고 선발의 안정감이 떨어진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고어가 더 기대감을 주는 투수다. 그러나, 고어는 지난 시즌 콜로라도 타선만 만나면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이언트와 블랙몬등 콜로라도 중심 타선이 고어의 공을 담장 너머로 보낼 것이다. 워싱턴도 득점을 뽑아내겠지만 타선에서 앞설 콜로라도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