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선발은 카일 뮬러, 클블은 헌터 가디스가 나선다. 뮬러는 승패없이 1.80의 방어율, 가디스는 9.82의 방어율이다.

뮬러는 애틀에서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된 투수로 미완의 대기 정도로 평가받았는데 개막주에 2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좌완으로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 유형의 투수인데 애틀랜타에서는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그리고 나선 에인절스 전에서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패스트볼 일변도의 피칭을 하는 모습을 벗어나 커브와 슬라이더등을 섞어던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디스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2차례 등판에 나섰고 이번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팀에서는 트리플A 혹은 빅리그 릴리프 정도로 예상했는데 맥켄지의 부상 이탈로 인해 기회를 받았다. 2미터에 육박하는 신장과 120킬로그램에 가까운 거대한 체구를 자랑하는 우완인데 첫 경기에서는 4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강판당했다.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높았기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클블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가디스를 상대할 뮬러가 뒤질 이유가 없다. 두 투수 모두 기대를 받고 있긴 하지만 솔리드한 선발은 아니다. 그 점에서, 불펜과 타격에서 승부가 갈릴텐데 클블이 우위를 보일 수 있다. 로사리오와 히메네스, 네일러와 벨등이 찬스를 해결하고 있기에 클블이 원정에서 1승을 더할 것이다.

타격전 가능성이 높기에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