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 유지(西野 勇士) R : 코디 폰스(ポンセ) R

선발 비교

지바롯데 홈에서 니시노 유지가 나오고, 니혼햄은 코디 폰스를 내세웠다.

니시노 유지는 작년 37경기 불펜으로만 등판해 3승3패 15홀드를 찍은 선수로 ERA 1.73, WHIP 1.24로 괜찮은 불펜이었는데, 선발로 나왔다. 날카로운 포크가 주무기로 홈 개막전 선발로 나왔기에 긴장감이 있을 수 있다. 현재 지바롯데는 소뱅에게 3연패를 당하면서 행보가 급해졌는데, 개막 선발로 불펜에서 선발 전환한 니시노가 나왔다? 이게 실패하면 말이 많은 기용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 불펜으로 니혼햄 상대로 8경기 나와 1승1패5홀드를 기록했는데, 7.2이닝 6피안타 2홈런 8삼진 5볼넷으로 3실 2자로 ERA 2.35, WHIP 1.43으로 나쁜 건 아니었으나 볼넷이 좀 많았다.

시범 경기에서 세 경기동안 10이닝을 던져 2실점만 한 니시노, ERA 1.80, WHIP 1.10으로 괜찮았다. 과연 이 기용이 어떤 결과일지 관심가는 매치업이다.

니혼햄은 코디 폰스가 나왔는데, 작년 홈에서 소뱅전 노히트게임의 주역이다. 작년 지바롯데 상대로 세 경기에서 17이닝 13피안타 2홈런 14삼진 9볼넷으로 6실 5자로 ERA 2.65, WHIP 1.29에 피안타율 .203으로 잘 던졌는데, 승패는 없었다. 작년 7월 5일부터 9월 18일까지 원정 두 경기, 홈 한 경기를 나왔는데, 7이닝 1실점 ND, 4이닝 2실점 ND, 6이닝 3실점 2자책 ND로 두 경기는 승리를 따내도 되었을 법하나 타선의 지원이라던가 불펜의 비호가 아쉬웠다는 점이다.

이번 시범 경기에서 네 경기 동안 13.1이닝 4실 3자로 ERA 2.03, WHIP 0.98로 나쁘지 않았다. 니시노 역시 시범 경기에서 세 경기 15이닝 동안 14피안타 10삼진 2볼넷으로 3자책을 하면서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는 점인데, 문제는 이 투수들이 아니라 불펜과 타선의 책임으로 귀결될 듯하다.

경기 분석

작년 지바롯데는 니혼햄 상대로 14승11패로 +3의 우위를 보였는데, 홈에서 7승6패, 원정 7승5패였다. 6월부터 7월 초까지 니혼햄 상대로 5연승을 거둔 이후는 거의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는 패턴이었는데, 9월에 있었던 니혼햄과의 4연전에서 3승1패로 우위를 거둔 지바롯데다.

올해 소뱅에게 3연패를 당한 지바롯데는 홈에서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니혼햄 역시 라쿠텐 상대로 1승2패로 불리했는데, 하락세인 지바롯데 상대로 승리를 추가하려고 할 것이다.

문제는 지바롯데 타선 중 후지와라 쿄타와 가쿠나가 외에는 초반에 극히 저조하다는 건데 니혼햄 역시 마쓰모토 고와 아리엘 외에는 다 저조한 상태로 플핸과 언더를 예상한다.

일반 원정승

핸디 플핸

언오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