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는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직전경기(10/10) 홈에서 SK 상대로 97-7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9) 원정에서 KGC인삼공사 상대로 98-96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쾌조의 시즌 스타트. 상대전 5연패 사슬을 끊은 SK 상대로는 커리어하이 득점을 기록한 전현우(20득점)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상대의 속공과 3점포를 막으면서 4쿼터(33-14)에 강한 뒷심을 보여준 경기. 김낙현(15점 7어시스트)이 공격 옵션에 다양화를 선물해주면서 2경기 연속 6명의 선수가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으며 강상재가 상무에 입대하면서 생긴 높이의 부족함을 이대헌이 책임졌던 상황. 또한, 승부처에 정영삼(13득점)의 3점슛(3개, 적중률 100%)이 터졌고 에릭 탐슨(11득점, 11리바운드), 헨리 심스(10득점, 11리바운드)가 동시에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승리의 내용.
창원LG는 직전경기(10/14) 홈에서 울산모비스 상대로 79-82 패배를 기록했으며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이전경기(10/11) 홈에서 부산 KT 상대로 86-90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1승2패 성적의 시즌 출발. 울산모비스 상대로는 저조한 야투(38.6%)와 3점슛(19.2%) 성공률이 나타났고 4쿼터(21-26) 턴오버 이후 손쉬운 실점을 허용한 경기. 김시래의 야투(2/14)와 3점슛(0/6) 성공률이 바닥을 쳤으며 깅병현은 24분여 출전시간 동안에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상황. 또한, 팀 기동력이 떨어졌고 높이와 투지 싸움에서 부족함을 보이며 리바운드 싸움(38-41)에서도 밀렸는데 공격 리바운드를 14개나 빼앗겼다는 것은 반성이 필요하다.
기분 좋은 2연승을 만들어 내고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전자랜드는 다양한 득점루트와 조직적인 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확률 높은 골밑 득점을 만들어 내는 능력에 있어서 LG 보다 높은 점수를 줄수 있었던 경기력 였다. 인천 전자랜드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지난시즌 상대전에서는 전자랜드가 2승3패 열세를 보였다. 개막후 3경기에서 LG는 공격에서 잘했던 부분도 있었고 수비에서 부족함도 있었다. 조성원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 컬러과 완전히 바뀐 LG의 공격 농구에서 선수들의 역할분담이 달라지면서 시행착오의 시간이 필요해 보였고 쿼터별 경기력의 기복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
핸디캡=>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