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는 직전경기(11/7) 홈에서 울산 모비스 상대로 81-82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3) 원정에서 고양오리온 상대로 61-73 패배를 기록했다. 9연패 흐름 속에 시즌 3승9패 성적. 모비스 상대로는 김종규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호재가 있었고 4쿼터(24-15) 대공세를 통해서 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는듯 했지만 마지막에 연이은 실책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경기. 만족할수 있는 야투(50.8%)와 3점슛(52.9%) 성공률을 기록했고 100%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박수를 받을수 있는 부분 이였지만 더블팀 수비 이후 외곽 3점슛 체크가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은 연속 되었던 모습. 다만, 10여분의 출전 시간을 소화한 김종규에 이어서 다음 경기 일정에서는 손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두경민이 복귀하게 되며 허웅(16득점)과 김태술(13득점, 6어시스트)의 에너지가 살아났다는 것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가 된다.
인천 전자랜드는 직전경기(11/7) 원정에서 서울 삼성 상대로 79-76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4) 원정에서 서울SK 상대로 79-104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8승3패 성적. 삼성 상대로는 1쿼터(14-25)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헨리 심스(23득점, 8리바운드), 이대헌(15득점)의 야투가 폭발하면서 분위기를 반전 시켰고 정영삼과 차바위가 4쿼터 승부처에 해결사가 되었던 경기. 박찬희의 지원도 좋았으며 김낙현은 상대의 집중견제에 무리하지 않고 어시스트에 주력하는 가운데 빅맨들의 활동 공간을 넓혀주는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준 상황. 또한, 4쿼터 초반 이대헌이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고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정영삼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승리를 지켜냈다는 것이 고무적 이였던 하루.
김종규가 복귀전 보다는 출전 시간을 늘리는 가운데 골밑에서 힘이 되어줄 것이며 두경민의 합류는 연패가 길어지면서 무거워진 팀 분위기를 바꿀수 있는 희소식이 된다. 원주DB가 길었던 연패를 끊을수 있는 찬스를 맞이한 느낌. 원주DB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홈에서 86-78 승리를 기록했다. 공격 리바운드(13개)를 많이 빼앗기며 리바운드 싸움(31-31)에서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지만 커리러 하이 득점을 기록한 이대헌(26득점, 8리바운드)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경기. 김낙현(13득점, 8어시스트)이 해결사가 되었으며 에릭 탐슨, 헨리 심스도 제 몫을 해냈던 상황. 또한, 전현우(10득점)와 4쿼터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정영삼의 알토란 득점도 승부처 필요한 순간 어김없이 나왔던 승리의 내용.
반면, 원주DB는 타이릭 존스(20득점, 10리바운드), 나카무라 타이치(18득점, 3점슛 3개)가 분전했지만 기존 부상자였던 김현호 외에 김종규, 윤호영이 결장한 공백이 표시가 날수 밖에 없었고 노마크 레이업 찬스까지 놓친 두경민(3득점)의 야투(1/11)와 3점슛(1/6) 성공률이 바닥을 쳤던 경기. 저스틴 녹스의 경기력 기복 현상이 나타났으며 식스맨들의 출전 시간에는 더블팀 수비 이후 외곽 3점슛 체크가 되지 않으면서 벤치 득점에서 밀렸던 상황.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대헌과 정영삼이 부상을 당한 전자랜드 라는 것이 핸디캡 승부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핸디캡=>승
언더&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