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가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재개 이후에도 딱히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새크라멘토다. 부상 공백이 적지 않다. 마빈 베글리 3세가 부상으로 빠진 데다 핵심 빅맨 역할을 해내야 할 알렉스 렌도 코로나19 여파로 단 3분 밖에 뛰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디애런 팍스는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보얀 보그다노비치, 버디 힐드가 번갈아 기복을 보이면서 팍스의 부담을 덜지 못하고 있다. 루크 월튼 감독의 무능함도 마이너스 요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직전경기를 통해 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꺾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더 중요한 이슈가 있다. 자이온 윌리엄슨이 마침내 20분이상 뛸 수 있게 된 것. 직전경기에서 곧바로 20점이상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행히 부상 이슈는 없다. 즈루 할러데이, JJ 레딕,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등 팀의 외곽 공격을 책임지는 선수들이 모두 건재하다. 데릭 페이버스가 만들어 내는 궂은 일 소화 능력도 일품이다. 엘빈 젠트리 감독이 아무런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지만 선수들의 재능 총합이나 공격력은 새크라멘토보다 훨씬 더 낫다.
두 팀의 승차는 1경기이지만 리그 재개 후 행보는 다소 차이가 있다. 새크라멘토의 팀 분위기, 골밑 사정도 이 경기 전망을 어둡게 만든다. 새크라멘토의 완패 가능성에 주목해야 하는 승부.
[[승패]] : 뉴올리언스
[[핸디]] : -4.5 뉴올리언스 핸디
[[U/O]] : 234.5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