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만남. 유타는 LA 레이커스와 치른 직전경기에서 완패했다. 야투 13개 중 11개를 놓친 조던 클락슨의 부진이 뼈아팠다. 리그 재개 후 3경기 성적은 1승 2패. 퀸 스나이더 감독의 말대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플레이오프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재개 후 2경기에서 부진했던 도노반 미첼은 33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마이크 콘리도 재개 후 활약상은 완전히 딴 판이다. 루디 고베어의 수비력도 운동능력으로 무장한 멤피스의 장점을 상쇄할 만한 충분한 힘을 지니고 있다.
멤피스가 큰 위기를 맞았다. 재개 후 3전 전패로 9위권과의 승차가 갑자기 줄어들었다. 더 나쁜 소식이 있다. 재개 후 맹활약했던 자렌 잭슨 주니어가 반월판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 당연히 이 경기엔 나서지 못한다. 브랜든 클락, 카일 앤더슨이 뒤를 받치고 있지만 3점과 골밑 수비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잭슨 주니어의 이탈은 너무나 큰 공백일 수밖에 없다. 자 모란트의 활약상은 눈부시다. 다만, 디앤써니 멜튼이 나설 때 발생하는 허약한 공격력, 딜런 브룩스의 야투 기복은 테일러 젠킨스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만든다.
멤피스 영건들은 리그 재개와 동시에 심적인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잭슨 주니어의 빈자리도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유타의 완승을 추천한다. 언더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승패]] : 유타 승
[[핸디]] : 승
[[U/O]]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