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과 토론토 랩터스의 맞대결. 올랜도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치른 수요일 맞대결에서 109-120으로 완패했다. 완전히 무너진 수비와 더불어 TJ 워렌을 막지 못하면서 48분 내내 끌려갔다. 설상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조나단 아이작에 이어 핵심 백코트 수비수인 마이클 카터-윌리엄스마저 인디애나 전에서 발 부상을 입었다.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난 상황.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백투백 2번째 경기 상대가 수비력으로 무장한 토론토라는 점은 적잖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토론토는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다. 카와이 레너드, 대니 그린이 뛰었을 때보다 도리어 더 좋은 성과를 내면서 리그 재개 후에도 전승을 내달리고 있다. 직전경기 상대인 마이애미 히트를 맞아선 프레드 반 블릿의 36점 활약에 힘입어 107-103, 4점 차 승리를 따냈다. 부상에 따른 전력 누수도 아예 없다. 마크 가솔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더불어 더 맨으로 올라선 파스칼 시아캄, 카일 라우리, OG 아누노비 등 다른 주전 자원들의 역할도 더할 나위 없다. 벤치는 올랜도를 압도한다. 서지 이바카, 노먼 포웰, 론데 홀리스-제퍼슨은 주전들의 뒤를 100% 받치고 있다.
전력 격차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기다. 더구나 올랜도는 이틀 연전을 소화해야 하는 일정의 어려움도 적지 않다. 토론토의 완승과 더불어 엄청난 수비력을 감안할 때 언더도 함께 가져가야 하는 승부다.
[[승패]] : 올랜도 패
[[핸디]] : 패
[[U/O]]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