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정치체제를 바꾸게 된 사건(feat.섹스투스)

스포츠분석

로마가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정치체제를 바꾸게 된 사건(feat.섹스투스)

연둬잪러1 0 1,111 2020.10.10 18:06
로마가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정치체제를 바꾸게 된 사건(feat.섹스투스)
(사진은 AS로마 로고에도 그려져있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로마 왕정의 제 6대왕이었던 세르비우스 툴리우스가 죽고

세르비우스의 사위이자 5대왕이었던 타르퀴니스 프리스쿠스의 손자인
타르퀴니우스 수페르부스라는 사람이 왕이 됨
근데 이 사람이 어케 왕이 됐냐면
본인의 와이프인 툴리아와 짜고 본인의 장인인 세르비우스를
수레에 깔아 뭉개서 살해 한 후 직접 왕이 됨
당시 로마 왕은 백인회라 불리던 민회에서 선출하는거였는데
이 타르퀴니우스 수페르부스는 백인회의 선출이 없었음
즉 본인이 찬탈해서 왕이 된거 

(여담이지만 세르비우스는 5대 왕 타르퀴니우스 프리스퀴스의 양자였음)

F1DA729C-4321-4FE1-990D-8365498B686E.jpeg 로마가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정치체제를 바꾸게 된 사건(feat.섹스투스)
장인어른을 죽이고 법도에 어긋나게 왕이 됐으면
치세라도 잘해야되는데
수페르부스는 ㄹㅇ 지 좆대로 나라를 다스림
당시 입김이 오지게 쎗던 원로원도 다 씹고
무리하게 기념물 공사를 하는 등 진짜 자기 좆대로여서
로마 귀족, 평민들 양쪽으로 불만이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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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만이 크던 시점에서 사건이 하나 제대로 터짐
이름부터 음탕한 수페르부스의 막내 아들 섹스투스(sextus)가 
자신의 친척이었던 콜리티누스의 아내인 루크레티아를 강간했고
루크레티아는 결국 자살하게 됨

이 사건이 도화선이 되서 로마에서는 반란이 일어나게 됐고
당시 원정에 나가있던 수페르부스가 다시 돌아올 때
성문을 열어주지 않고 쫓아내는 것으로 응징을 함
타르퀴니우스 수페르쿠스는 결국 에트루리아로 도망갔고
(아내인 툴리아도 마찬가지)
사건의 주범 섹스투스는 도주 중 살해당했음

이러한 사건에 의해서 로마는 공화정이 시작하게 됨





어느정도 알고있는 중국사 쓰고 싶었는데 
마땅히 생각나는 소스가 없어서
공부하던 지중해사 때려치고 그 내용 그대로써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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