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 선발은 알렉스 우드, 필라는 베일리 폴터가 나선다. 우드는 승패없이 2.45의 방어율, 폴터는 6패 5.75의 방어율이다.

우드는 불펜 데이의 오프너 역할이 유력하다. 커리어 내내 선발로 뛴 선수였는데 부상에서 돌아와 아직 몸상태를 100%로 끌어올리지 못했고 직전 등판에서도 1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었다. 때문에, 이번 등판도 5이닝 이상을 던지는 것보다는 2~3이닝 정도를 던진 이후 릴리프 자원에게 공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필라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난타당했었다.

폴터는 이번 시즌 승리가 없다. 부상으로 빠져있었던 수아레즈를 대신해 로테이션에 합류해 선발로 7경기를 나섰는데 5점대의 방어율로 6패를 당했다. 컨트롤이 안정적인 좌완인데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너무 높았다. 5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하고 있는데 포심의 피안타율을 낮추지 않으면 다시 불펜으로 강등당할 수 있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샌프는 로건 웹이 나선 경기에서도 2점을 내지 못해 패하는등 팀 타선의 부진이 극심하다. 폴터가 6패 투수긴 하지만 쉽게 득점을 내지 못할 것이다. 필라는 터너와 슈와버등이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하퍼가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기에 타선의 힘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

필라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