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임대료로 £1M이 넘는 금액을 받을 예정이고 카디프 시티는 윌슨의 주급을 100% 부담한다.

리버풀은 윌슨의 완전이적을 원하지 않았나?

맞다. 다만 리버풀이 책정한 윌슨의 이적료를 맞춰줄 팀이 없었다. 리버풀은 번리의 £12+3M 제안을 거부했다. 당시 리버풀이 원했던 계약은 £15M을 보장해주는 것이었다.

리버풀은 윌슨의 임대를 고려하지 않았지만 이적시장 마감기한이 지나고 입장이 바뀌었다. 이젠 프리미어 리그 팀에게는 윌슨을 판매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리버풀은 윌슨의 성장과 가치를 위해서는 리버풀 1군에 남아있는 것보다는 챔피언쉽에서 정기적으로 출장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카디프의 경쟁팀은 어디였나?

리버풀은 카디프 시티 외에도 더비 카운티, 노팅엄 포레스트, 스완지 시티등으로부터 임대 제안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A매치 기간이 끝난 목요일에 윌슨, 윌슨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가졌다. 그 중 카디프 시티가 승리한 것은 두 가지 이유였다. 카디프 시티만이 리버풀의 계약조건을 수락했고, 닐 해리스 감독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카디프 시티는 윌슨을 영입했나?

애시당초 윌슨의 이적은 챔피언쉽 구단에게는 꿈도 못 꿀 일이었다. 리버풀의 요구 이적료를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버풀의 임대 이적을 허용하기로 입장을 바꾸면서 카디프 시티가 £1M이 넘는 임대료와 주급 전액 부담을 조건으로 윌슨을 영입할 수 있었다.

윌슨이 챔피언쉽으로 가는 것을 허락했을까?

윌슨은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통할 선수다. 이미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증명했다. 윌슨은 구단 간의 합의가 있었다면 번리로 합류하는 것에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윌슨이 맞이한 운명은 리버풀의 U-23팀으로 가는 것이었다. 윌슨은 카디프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카디프의 승격 싸움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안필드를 떠날 또 다른 선수가 있을까?

허비 케인은 £1.25M로 반슬리로 떠난다. 여기에는 15% 셀온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반슬리는 루튼 타운, 헐 시티, 포츠머스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벤 우드번 (임대), 냇 필립스 (완전 이적) 등도 국내 이적 마감시한인 오늘까지 안필드를 떠날 수 있는 선수들이다.

https://theathletic.com/news/Liverpool-transfer-Harry-Wilson-Cardiff/wLRfTvn8dg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