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선발은 오타니, 미네소타는 파블로 로페즈가 나선다. 오타니는 5승 1패 3.23의 방어율, 로페즈는 2승 2패 4.00의 방어율이다.

오타니는 Al MVp에 가장 유력한 선수지만 투수로써는 다소 부침을 겪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3개의 홈런을 맞으며 5실점했고 4경기 연속 3실점 이상했다. 스트라이더와 가우스먼등 탈삼진 부분에서 리그를 이끄는 선두들보다 수치가 다소 적긴 하지만 삼진 능력은 여전히 탁월한데 브레이킹볼 컨트롤은 기복이 있다. 미네 상대로는 직전 등판에서 2실점 승리를 따냈었다.

로페즈는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되어 오자마자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팀의 큰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초반 좋은 피칭을 하며 기대에 부응했는데 최근은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 5경기에서 5실점 이상을 3차례나 허용했는데 장타 허용이 급격히 늘었다. 좋은 구위와 더불어 제구도 탄탄한 투수기에 스스로 반등이 가능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주무기인 체인지업 제구를 더 잡아야 한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로페즈가 미네소타의 에이스인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장타 허용이 늘어나며 고전 중이다. 나란히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 중인 오타니와 렌프로, 트라웃등 에인절스 중심 타선의 힘을 넘지 못할 것이다. 미네 상대로 오타니가 100마일의 속구를 던지며 qs를 할 수 있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에인절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