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LA 클리퍼스의 만남. 포틀랜드는 서부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반 경기 차이로 뒤쫓고 있다. 동시에 피닉스 선즈, 샌안토니오 스퍼스 등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상황. 클리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치른 직전경기에선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카와이 레너드가 29점, 이비차 주바치가 100%의 야투율과 함께 21점 15리바운드로 상대를 박살냈다. 루 윌리엄스의 복귀도 반가운 대목. 패트릭 베벌리, 몬트레즐 해럴의 빈자리도 잘 메우고 있다.
포틀랜드는 갈 길이 바쁘다. 덴버 너게츠를 잡아내면서 한숨돌렸지만 멤피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잡아내면서 승차가 다시 1경기로 벌어졌다. 무조건 이 경기를 잡아야 하는 상황. 다행히 전력은 아주 훌륭하다. 직전경기에서 3점 11개를 터뜨린 데미안 릴라드의 활약과 더불어 CJ 맥컬럼, 카멜로 앤써니는 클리퍼스의 윙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아주 좋은 무기다. 여기에 유서프 너키치, 하산 화이트사이드, 잭 콜린스가 버티는 인사이드 무게감은 해럴이 빠진 클리퍼스보다 도리어 더 낫다. 매 경기가 파이널 7차전인 만큼 8인 로테이션의 효율도 높다.
포틀랜드는 개리 트렌트 주니어의 성장으로 벤치 전력마저 강해졌다. 반면, 포틀랜드는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터프하고 거칠게 나설 포틀랜드에 괜히 맞불을 놓지 않을 전망. 포틀랜드가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승패]] : 포틀랜드
[[핸디]] : +5.5 포틀랜드 핸디
[[U/O]] : 232.5▼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