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케츠의 이번 상대는 LA 레이커스다. 직전경기는 아쉬웠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한 채 패했다. 그리고 전력 누수가 존재한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부상으로 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 다행히 다른 선수들은 건재하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 특유의 8인 로테이션, 극단적인 스몰볼, 3점 농구의 효율은 여전하다. 제프 그린,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로버트 코빙턴 등 빅맨 수비에 능한 단신 선수들의 역할도 더할 나위 없다. 더구나 댄토니 감독은 리그가 종료되는 시점까지도 핵심 선수들을 뺄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역시나 주축들이 33분이상 뛰면서 100%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의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 목요일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전에서 졸전 끝에 허무하게 물러났다. 그리고 맞이하는 백투백 일정. 가장 큰 문제는 떨어진 공격력이다. 22개 팀 기준으로 재개 후 3점 성공률은 꼴찌에 머물러 있고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의 기복도 심각하다. 특히 데이비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전에서 고작 9점에 그쳤다. 1번 시드를 확정한 상황에서 아무래도 동기부여, 집중력이 떨어져 있는데 일단 프랭크 보겔 감독은 1번 시드와 별개로 주전들을 모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JR 스미스, 대니 그린 등 슈터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휴스턴과의 스몰볼 맞대결을 우위로 가져갈 가능성은 아주 낮은 편이다.
웨스트브룩의 결장 가능성이 존재하긴 하지만 레이커스의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이 경기는 휴스턴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레이커스의 공격 리듬은 그만큼 엉망이다. 백투백이 주는 부담도 큰 편. 휴스턴의 승리를 추천한다.
[[승패]] : 휴스턴
[[핸디]] : 휴스턴 핸디
[[U/O]] :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