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로마제국에서 태어나 3개의 전쟁을 누볐던 1차 세계대전 오스트리아군 최고령 병사

스포츠분석

신성 로마제국에서 태어나 3개의 전쟁을 누볐던 1차 세계대전 오스트리아군 최고령 병사

연둬잪러1 0 1,251 2020.10.30 19:21
ayop6rvidap51.jpg 신성 로마제국에서 태어나 3개의 전쟁을 누볐던 1차 세계대전 오스트리아군 최고령 병사

제 1차 세계대전 참전 당시 79살 이었던 Gaspar Wallnöfer의 사진

1024px-San_Martino_della_Battaglia_-_Fresko_1848_Goito_3.jpg 신성 로마제국에서 태어나 3개의 전쟁을 누볐던 1차 세계대전 오스트리아군 최고령 병사

이분은 1837년에 신성 로마제국의 Tyrol 공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후 11살(!)의 나이로 1848-49년에 1차 이탈리아 독립전쟁에  참전하여 은성 무공 훈장 (Silver Bravery Medal)을 받고 제대 합니다.
220px-Unterjäger_der_k.u.k._Jägertruppe_in_Parade.png 신성 로마제국에서 태어나 3개의 전쟁을 누볐던 1차 세계대전 오스트리아군 최고령 병사

그 후 1866년에 Tiroler Jager-Regimenter 라는 신성 로마제국 Tyrol공국의 척탄병으로 3차 이탈리아 독립전쟁에 참전하여 쿠스토자 전투 (Battle of Cusroza)에서  금성 무공 훈장 (Golden Medal for Bravery) 을 받고 제대합니다.

220px-Mützenabzeichen_der_k.k._Standschützen.png 신성 로마제국에서 태어나 3개의 전쟁을 누볐던 1차 세계대전 오스트리아군 최고령 병사

그 후에 그는 Tirol 공국의 사격클럽 (Schützenstand, 말 그대로 사격 클럽이라는 뜻)에 참여합니다. 근데 이 사격클럽이 사격 동호회 느낌도 있지만 지역 민병대라는 색을 띄가도 하는데 15세기에 처음 생긴후 평시에는 사격 동호회나 홈가드 형식으로 있다가 전쟁이 발발하면 자체적으로 부대를 편성하여 참전하는 단체입니다. 

EirXHMyWsAEeJMT.jpg 신성 로마제국에서 태어나 3개의 전쟁을 누볐던 1차 세계대전 오스트리아군 최고령 병사

이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이 사격클럽 소속으로 79세의 나이에 Standschützen-Battalion의 Sergeant 계급으로 참전하십니다.

이때에는 이미 Tyrol 공국이 오스트리아 제국에 합병된 뒤라 오스트리아군 소속으로 전쟁에 참전하셨습니다.

3개의 전쟁에서 2개의 국적으로 전장을 누빈 노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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