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동점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와다 츠요시(4승 1패 2.6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 후 타구에 다리를 맞고 강판을 당했던 와다는 다행이 큰 부상은 다당하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홈 야간 경기라면 5~6이닝은 2실점 내외로 막아줄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1점차 9회말 무사 2,3루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한 타격은 스퀴즈마저도 시도하지 않는게 이전과 많이 나쁜쪽으로 달라진 부분이다. 선발의 난조 덕분에 6.1이닝을 버틴 불펜은 반도 유고가 4.1이닝을 1실점으로 책임져준게 다행스럽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요코가와 카이(3승 3패 3.11)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이닝 9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요코가와는 첫 교류전에서 시즌 최악의 투구가 나온 바 있다. 특히 리그에서 가장 좌완에게 약한 닛폰햄에게 무너졌다는 점이 불안감을 안기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9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혀 있다가 10회초 혼다 히토미 상대로 터진 홈런 2발로 6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교류전 원정에서만큼은 활발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페이페이돔 원정에서 재미를 본 적이 없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다.

소프트뱅크가 이길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반면 요미우리는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분위기는 요미우리가 더 나은 편. 하지만 계속 좌완을 상대하는 소프트뱅크는 좌완 공략법이 이제 익혀지고 있고 요코가와는 직전 등판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물론 와다는 부상의 여파가 걱정되긴 하지만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전날 소프트뱅크는 주력 불펜을 아껴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