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AFC챔피언스리그

​자국 리그에서 실망스러운 모습과 함께 리그 12위에 머문 알 타아원. 카타르에서 재개된 ACL에서도 페르세폴리스 상대로 2연패를 당했다. 2월에 치른 2경기를 모두 승리해 승점 6점으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포 FW 타밤바의 부진과 부상 공백을 드러내며 답답한 공격력으로 일관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새로 합류한 FW 듀크가 제공권을 활용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혼자서는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 그나마 조별리그 4경기 2실점만 내준 수비진에 프랑스 출신 카터롱 감독이 부임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1무2패로 탈락 위기에 처했던 샤르자. 알 두하일과의 경기에서 상대 DF 베나티아의 퇴장 이후 3골을 몰아치며 4-2로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 MF 코로나두가 ACL 2호골을 터뜨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끄는 모습. 1승1무2패로 승점 4점을 얻어 16강 진출의 희망이 생겼다는 것이 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이다. 다만 4경기 7실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다소 불안하다는 점에서 FW 웰리턴,카이오 MF 코로나두 브라질 3인방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연패를 당한 알 타아원. 코로나 휴식기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샤르자는 에이스 MF 코로나두를 중심으로 알 두하일을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브라질 3인방을 앞세워 부진에 빠진 알 타아원을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핸디캡: 알 타아원이 코로나 휴식기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ACL에서도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알 두하일전 승리로 16강 진출 희망이 생긴 샤르자의 우세를 전망한다.

언더오버: 샤르자가 브라질 3인방을 앞세워 알 두하일 상대로 4골을 몰아치는 등 공격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2연패로 급해진 알 타아원과의 맞대결은 난타전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일반: 알 타아원 패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추천)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