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와 휴스턴 로케츠의 맞대결. 새크라멘토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만만하게 여겨졌던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도 완패하면서 실낱 같은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전력 공백도 존재한다. 마빈 베글리 3세를 대신해 주전 빅맨 역할을 잘 해내던 리션 홈즈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기 때문. 이로써 새크라멘토 인사이드는 해리 자일스, 네만야 비엘리차 같은 롤 플레이어들이 지킬 수밖에 없다. 여기에 리그 재개 후 가장 망가진 선수로 꼽히는 버디 힐드의 부진이 이어지는 한, 휴스턴의 스몰라인업과 스페이싱을 당해내긴 어려워 보인다.
휴스턴은 LA 레이커스를 113-97, 16점 차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대퇴부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승리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웨스트브룩은 이 경기에도 나서지 않는다. 하지만 큰 걱정은 없다. 주전으로 올라선 벤 맥클레모어가 엄청난 효율을 내면서 부담을 잘 덜고 있고 레이커스 전에서 39점을 올린 제임스 하든은 남은 경기에서 결장할 일이 없다고 스스로 밝힌 상태다. 새크라멘토의 빅 라인업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PJ 터커, 로버트 코빙턴,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는 공수 양면에서 스몰볼의 핵심 역할을 100% 해내는 중이다.
전력 차이뿐만 아니라 최근 분위기도 양팀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여기에 새크라멘토는 설상가상으로 홈즈마저 뛰지 못한다. 새크라멘토가 시원한 대승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
[[승패]] : 휴스턴
[[핸디]] : -5.5 휴스턴 핸디
[[U/O]] : 230.5▼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