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포틀랜드는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석패하면서 9위가 위태롭게 됐다. 데미안 릴라드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치면서 클리퍼스를 상대로 5점 차로 패했다. 테리 스토츠 감독의 이야기대로 이 경기에 모든 걸 걸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전력 누수 요인은 없다. 릴라드, CJ 맥컬럼, 개리 트렌트 주니어로 이어지는 백코트는 필라델피아를 압도하는 상황.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부상 소식이 아쉽지만 유서프 너키치, 잭 콜린스가 버티는 인사이드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필라델피아는 딱히 무리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완승을 따냈다. 벤 시몬스의 부상 공백도 잘 메웠는데 알 호포드를 다시 주전 4번으로 올리면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티세 타이불, 조쉬 리차드슨이 주도하는 백코트의 수비력은 훌륭하지만 마땅한 외곽 슈터의 부재가 아쉽다. 엠비드, 호포드가 3점을 던질 수 있는 빅맨이라 해도 정통 슈터가 없다 보니 코트가 빡빡해지는 그림은 어쩔 수 없이 나오고 있다. 쉐이크 밀튼, 타이불을 비롯해 아직 시간이 필요한 젊은 선수들 위주로 로테이션, 라인업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백투백을 펼치는 포틀랜드이지만 여타 이틀 연전과 달리, 이동이 없는 만큼 큰 손해는 없다. 백코트 공격력의 완벽한 우세와 더불어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로 차고 넘치는 포틀랜드가 1승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승패]] : 포틀랜드
[[핸디]] : -2.5 포틀랜드 핸디
[[U/O]] : 229.5▲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