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가 전력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탈락했고 결국 아무 의미없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득점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 브래들리 빌, 다비스 베르탄스의 폭발력이 그리울 수밖에 없는 상황. 물론, 영건들의 활약상은 훌륭하다.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아이잭 봉가와 토마스 브라이언트, 루이 하치무라가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샤바즈 네이피어가 부상 중이고 이시 스미스의 수비력에 따른 한계가 명확한 백코트 열세가 너무 심각하다. 평균 120점 가까이 내주는 수비력은 그야말로 엉망진창. 스캇 브룩스 감독은 다시 한 번 영건들 위주로 로스터를 짤 것으로 보인다.
동부 지구 1위 밀워키 벅스는 백투백 경기를 펼친다. 직전경기는 아주 실망스러웠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빠지긴 했지만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완패를 떠안았다. 치통에 시달리는 야니스는 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주전 5명 중 3명이 25분이상 뛴 만큼 다시 한 번 주전들을 빼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 벤치가 워낙 강한 데다 로스터 깊이가 좋은 팀이긴 하지만 동부 컨퍼런스 1위를 확정하 데다 백투백을 펼치는 이 일정을 굳이 무리하게 가져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스털링 브라운, DJ 윌슨 등 그간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변을 노릴 수 있는 타이밍이 왔다면 이 경기가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밀워키가 아예 무리할 필요가 없는 데다 야니스가 치통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자. 워싱턴이 승리하는 대이변을 추천한다.
[[승패]] : 워싱턴
[[승패]] : +8.5 워싱턴 핸디
[[U/O]] : 23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