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노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사키 이오리(7승 4패 1.9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마사키는 홈런 2발에 무너진바 있다. 금년 한신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5이닝 이상 1실점으로 강한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1안타 4볼넷으로 3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최근 타격의 집중력 부진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나온 오카바야시 유키의 슈퍼 캐치는 하마터면 땅을 칠 플레이가 될 뻔했다. 스가노의 8.1이닝 투구 덕분에 타이세이 1명으로 경기를 마무리 한건 다행스럽다.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니시 유키(5승 3패 1.65)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4일 DeNA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니시는 DeNA 징크스를 멋지게 극복해 냈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과 원정 도합 15이닝 1실점이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에서 장거리포가 나와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하기 시작했다는건 반가운 부분일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유지되어야 한다.
전날 경기로 요미우리는 연승에 성공했고 한신은 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한신은 주어진 찬스를 살려낸 반면 요미우리는 찬스에서의 집중력 문제가 서서히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두 투수 모두 상대 성적은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야마사키는 직전 경기에서 상당히 흔들린 반면 니시는 반등세를 만들어 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한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