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으로 가을 야구가 멀어진 삼성은 데이빗 뷰캐넌(9승 8패 3.22)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3일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뷰캐넌은 홈 경기에서 가끔 흔들리는 문제를 고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6월 12일 NC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지금의 뷰캐넌이라면 충분히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구창모와 임정호 상대로 강민호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역시 구창모의 벽을 넘는게 너무나 힘든 현실을 절감해야 했다. 그래도 홈 경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를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지막 자존심을 걸어줄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NC는 드류 루친스키(9승 11패 3.04)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3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루친스키는 9월의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삼성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21이닝 1실점의 압도적 투구를 하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원태인을 무너뜨리면서 노진혁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을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장거리포가 터져줘야 이야기가 될듯. 그러나 임정호의 2실점은 불펜에서 좌타자 상대 옵션 하나가 사라졌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뷰캐넌은 홈 경기에서 QS 이상을 장담할수 있는 투수다. 그러나 루친스키는 이번 시즌 삼성 상대 최대의 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투수다. 물론 최근 루친스키의 투구가 이전에 비해 흔들리는건 사실이지만 루친스키는 좋지 않을때도 삼성을 만나면 제 몫을 해내곤 했다. 그리고 NC의 불펜은 일단 승리를 지켜줄 정도는 된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엔씨 NC 다이노스 승리
핸디 : 삼성 라이온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