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선발은 브라이스 윌슨, 애리조나는 잭 갈렌이 나선다. 윌슨은 1승 3.60의 방어율, 갈렌은 승패없이 3.72의 방어율이다.
윌슨은 지난 등판에서 선발승을 올렸다. 프리드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소로카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기에 선발 한 자리 기회를 얻었다. 최근 두 시즌간 대체선발로 기회를 받았던 선수고 이닝을 끌고 갈 힘이 있기에 선발 자리는 낯설지 않다. 그러나, 피장타 허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체선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투수가 될 수 있다.
갈렌은 이번 시즌 초반에도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출발이 늦었고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는 않지만 충분히 애리조나의 1선발로 모자람이 없는 투수다. 우완 중 최고의 브레이킹볼과 제구력으로 이닝 삭제가 가능하고 탈삼진 능력도 올라갔다. 우타자 상대 강점도 여전하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갈렌은 프리먼 상대만 잘하면 애틀 상대로도 qs+를 노릴 수 있는 확실한 에이스다. 애틀랜타 타선이 장타력은 좋지만 브레이킹볼 대처에는 큰 강점이 없기에 갈렌의 슬라이더와 커브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는 마르테의 부상에도 최근 타선이 잘 터지고 있기에 윌슨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이 의외로 고전할 것으로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