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다. 3차전까지는 KCc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전랜은 3차전 홈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대승했다. 112득점은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이고 모트리는 전반에만 25득점을 뽑아냈다. 김낙현의 체력 저하와 더불어 생긴 가드진의 고민은 임준수가 나와 준수한 활약을 했고 수비도 잘 돌아갔다. 단, 3차전에 너무 야투율이 좋았기에 4차전 초반은 야투가 안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KCC는 3차전 전반에 이미 30점차로 뒤지며 빠르게 백기를 들었다. 송교창의 결장에도 라건아와 이정현을 필두로 좋은 경기를 했는데 상대가 투맨게임에 대한 대처를 잘하고 나왔다. 유현준과 정창영, 김상규등이 라건아와 이정현을 잘 지원해야 한다. 송교창은 이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것이다.
전랜의 우위를 본다. 모트리가 골밀 돌파 의존도를 버리고 미드레인지와 동료를 살피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라건아 상대법을 어느 정도 알아낸 것으로 보인다. 또, 차바위와 전현우, 임준수등이 이정현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고 라건아의 스크린을 빠져나가는 파이트쓰루를 이용해 볼핸들러를 잘 따라나디고 있다. 점프슛에 기반한 팀이라는 점에서 초반 다소 야투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지만 외려 두 경기 연속 터질 수도 있다.
전랜이 모트리를 내세워 득점 쟁탈전을 펼칠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