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 1차전(4/10)에서는 전자랜드가 원정에서 85-63 승리를 기록했다. 정효근, 이대헌이 결장했지만 김낙현(4득점)의 야투 효율성(2/9)이 떨어졌지만 조나단 모트리(31득점, 17리바운드)가 27분40초 출전 시간 동안 내외곽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켰고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의 주 공격 루트를 차단하는 맞춤형 수비 전술이 돋보인 경기. 전현우(3점슛 3개), 이윤기(2개), 차바위(2개)가 외곽슛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줬으며 전반전(44-25)부터 멀찌감치 도망갔던 상황. 또한, 데본 스캇도 조나단 모틀리의 휴식구간을 책임져 줬으며 정효근, 이대헌의 공백을 최소화 하는 민성주, 박찬호의 활약도 나타난 승리의 내용.
반면, 고양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렸고 백코트진의 동반 부진으로 전체적으로 답답한 팀 공격이 나타난 경기. 상대의 타이트한 앞선 수비에 움직임이 정체 되면서 공격제한 시간에 쫒기는 장면이 늘어났고 상대 2대2 공격 옵션에 대한 수비가 미흡했던 상황. 다만, 가비지 타임에 식스맨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후일을 도모하는 수순을 밟눈 과정에서 식스맨들이 활기찬 움직임을 보여줬고 SNS에 2차전 출전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이승현의 메세지가 기사화 되면서 경기가 없었던 11일 팀 훈련 과정에서 분위기가 밝아졌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디드릭 로슨과 데빈 윌리엄스는 조나단 모트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오리온이 2차전에서는 변형된 지역방어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데 1차전에서 보여준 전자랜드 선수들의 활동량과 정확하고 반박자 빨랐던 패스 게임을 감안한다면 지역방어가 해법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전자랜드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6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인천전자랜드가 원정에서 79-66 승리를 기록했다. 선수 전원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11개 리바운드 마진을 기록했고 강한 압박수비가 성공을 거둔 이후 속공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면서 전반전(44-34) 부터 승기를 잡은 경기. 정효근(12득점), 이대헌이 토종 빅맨 싸움에서 높은 에너지를 선보였고 조나단 모틀리(27득점)와 데본 스탓(7득점, 10리바운드)이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준 상황. 다만, 오리온을 만나면 고전하는 김낙현(4득점)의 모습이 재현 되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반면, 고양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판정패를 당했고 이대성의 야투(2/11) 난조와 허일영(26분 출전 =>무득점)의 침묵으로 2경기 연속 66득점에 그치는 답답한 공격력이 나타난 경기. 이대성이 상대 수비에 묶이자 전체적으로 답답한 공격력이 나타날수 밖에 없었고 투맨게임에 대한 수비가 미흡했던 상황. 또한, 경기후 강을준 감독이 패인으로 지적한 승리에 대한 열정이 상대 보다 부족했던 부분이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패(31-41)의 결과로 나타난 패배의 내용.
5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원정에서 79-74 승리를 기록했다. 4쿼터(23-14)만 16득점을 몰아친 이대성(22득점)이 해결사가 되었고 리바운드(41-34) 싸움에서 우위를 보여준 것이 역전승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반면, 인천전자랜드는 새롭게 영입한 조나단 모트리(26득점, 8리바운드)와 데번 스캇(10득점)이 데뷔전 치고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던 탓에 4쿼터(14-23) 역전패를 당한 경기.
*1~4라운드 맞대결은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교체 이전 경기들 입니다.
4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원정에서 82-74 승리를 기록했다.
3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연속경기 일정 이였고 홈에서 68-63 승리를 기록했다.
2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원정에서 68-63 승리를 기록했다.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원정에서 73-71 승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