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펼친 월요일 경기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가 블론 세이 브를 기록하면서 패했다. 선발 투수 켈리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기에 홈 런을 통해 뽑아낸 1점을 제외하곤 득점을 생산하지 못한 타선의 부진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최근 5경기만 놓고 봐도 3점 8점-3점-14점-1점을 기록할 정도 로 들쑥날쑥한 타격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경기도 큰 기대를 걸기 힘들다. 선발 투수로는 수아레즈가 등판한다. 기아를 상대한 직천 등판 5이닝 5피안타 3실 점 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볼넷을 4개나 내줬을 정도로 제구에 대한 약점을 또 다시 노출했다. 구위 자체는 좋으나 주자를 내보내고 나면 크게 흔들리는 점 역시 이번 경기 약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타선의 강점을 통해 연승을 이어간 가운데 주말 우천으로 인해 꿀 같은 휴식까 지 취했다. 몸 상태에 이상을 보인 양의지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 하지만 나성범 을 지명 타자로 돌리고 박석민과 알테어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힘이 좋은 만 큼 타선의 강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 투수로는 루친스키가 등판한다. 직전 등판 한화를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상대 타선이 약하긴 했으나 83구만에 7회를 소화했을 정도로 구위와 제구 모 두 정상 궤도를 찾은 만큼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NC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LG 타선은 여전히 기복이 심하고 연결성 역시 그 리 좋지 않은 터라 이번 경기도 루친스키 상대 많은 점수를 생산하긴 힘들어 보 인다. NC 타선은 양의지가 없어도 대부분의 타자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 는 만큼 수아레즈 상대로도 타선의 강점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NC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