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76ers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보스턴은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다.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켐바 워커가 리그 재개 후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고든 헤이워드로 이어지는 3인방의 득점력도 하늘을 찌른다. 여기에 상대 에이스인 조엘 엠비드를 막아낼 만한 확실한 수비력도 지니고 있다. 특히 대니얼 타이즈, 에베스 칸터는 정규시즌 동안 엠비드의 야투를 39.1%로 막아냈다. 알 호포드가 없는 빈자리 따윈 아예 없었다. 마커스 스마크의 야투 기복이 아쉽긴 하지만 수비력이 워낙 좋은 선수인 만큼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필라델피아는 부침이 심한 한 시즌을 보냈다. 6번 시드에 불과했고 벤 시몬스는 아예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테이텀과 함께 훌륭한 매치업 상대가 돼야 하지만 시몬스의 빈자리는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 물론, 호포드가 보스턴을 상대로 잘 싸우긴 했다. 평균 14.0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몬스가 없는 상황에서 인사이드에서 가져가야 할 부담은 상당히 커졌다. 리그 재개 후 평균 21.7점 7.9리바운드로 활약했던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건재하지만 수비에서 갖는 부담이 상당히 큰 편이다. 쉐이크 밀튼, 마티세 타이불 등 경험이 부족한 영건들의 플레이도 우려스럽다.
보스턴의 전력, 로스터가 필라델피아보다 훨씬 더 낫다. 필라델피아는 공수 양면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시몬스의 빈자리가 너무 아쉬울 따름. 보스턴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승패]] : 보스턴
[[핸디]] : -6.5 보스턴 핸디
[[U/O]] : 21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