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 선발은 소니 그레이, 클블은 로건 알렌이 나선다. 그레이는 4승무패 1.94의 방어율, 알렌은 2승 2패 2.72의 방어율이다.

그레이는 aL 방어율 1위 투수다. 2위 그룹에 추격을 당하고 있긴 하지만 시즌 초반 좋았던 페이스를 두 달 이상 유지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건 아쉽지만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다. 최근 수 시즌에 비해 삼진 수치가 크게 올라갔는데 패스트볼 로케이션과 컨트롤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클블 상대로는 이번 시즌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다.

알렌은 aL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이다. 워낙 클블이 우투수 위주의 팀이고 선발진에 부상자도 많았기에 유망주인 그에게 기회가 갔는데 잡은 기회에서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리그 최고의 우타자 군단인 볼티모어 상대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는데 커리어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시즌 볼삼비도 4대1을 유지하는등 컨트롤과 구위 모두 인상적이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본다. 승률이 낮지만 디비전 리더 자리를 지키는 미네소타인데 특히 클리블랜드전 성적이 좋다. 게다가, 이 경기는 팀의 에이스이자 리그 방어율 리더인 그레이가 나서기에 투수가 쉽게 무너질 일도 없다. 알렌도 qs를 기대할 투수긴 하지만 팀 타선의 지원 부족 속에 승리를 따낼 수 없을 것이다.

클블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