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난조로 연패를 당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시타 슌페이타(5승 0.8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시타는 최고의 유망주 투수다운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게다가 연속되는 홈 경기라는 점도 야마시타에게는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이오리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토고에 이어 야마사키까지 우완 본격파 투수들에게 계속 공략을 당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이야기. 10회초 2사까지 잘 잡아놓고 6점을 헌납한 혼다 히토미는 커맨드 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은듯 하다.

하마터면 다 이긴 경기를 놓칠 뻔 했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트레버 바우어(2승 2패 5.5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8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우어는 홈런 2발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다만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 그리고 원정 돔구장 경기라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와 반도 상대로 6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후반부터 타격의 페이스가 떨어진게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특히 테이블 세터의 문제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중. 막판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전을 당하지 않은게 다행스러울 정도다.

양 팀의 타격과 선발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투수전의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경기다. 결국 경기 후반에 승부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DeNA의 타선이 교류전 원정에서 후반 공격력이 좋다고 하기 어려운 반면 오릭스는 어찌됐든 홈 경기라는 잇점이 있다. 뒷심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오릭스 승리

핸디 : DeN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