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vs 휴스턴
밀워키를 상대로 126-131로 승리를 거둔 뉴올. 물론, 3쿼터에 28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클러치 상황까지 가져간 부분은 상당히 아쉽지만 어쨌거나 동부 최강팀 중 하나인 밀워키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2연승 흐름에 올라탔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물론, 론조 볼과 에릭 블렛소의 3점 슛 감이 얼마나 이어질지 의문이지만 말이다.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이지만 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보다는 좋은 리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시즌 첫 백투백 경기)
직전 포틀랜드를 상대로 104-101로 승리하면서 무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휴스턴. 부상으로 잠시 팀을 떠나있었던 크리스찬 우드도 직전 경기 복귀해 22득점 12리바운드를 올렸으며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팀을 떠나 있었던 대뉴엘 하우스 주니어 역시 복귀하면서 이제 단테 엑셈을 제외하면 100% 전력을 갖추게 된 휴스턴이다.
재능은 뉴올리언스가 확실히 앞선다. 크리스찬 우드 상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잉그램과 터커보다 파워풀한 자이언이 버티고 있다. 포워드 싸움은 뉴올의 승리다. 가드진은 휴스턴이 앞선다. 빅터 올라디포의 외각슛이 다소 기복이 있긴 하지만 존월과 올라디포는 이미 검증된 자원이지만 여전히 론조 볼의 외각 슛은 신뢰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커즌스가 아담스를 상대로 큰 재미를 보 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뉴올의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이긴 하지만 흐름을 확실히 탄 모습이다. 홈팀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높아 보인다. 최근 스탠 밴건디 감독은 달리는 농구를 주문하기 시작했다. 원빅 로테이션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