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의 기세가 대단하다. 직전경기 상대인 LA 클리퍼스마저 물리치면서 8번 시드 결정전 진출에 대한 여지를 높였다. 데빈 부커의 버저비터 득점과 더불어 디안드레 에이튼, 캠 존슨, 미칼 브릿지스 등 영건들의 활약상도 훌륭하다.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리그 재개 후 부커의 아이솔레이션, 투 맨 게임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부상에서 완벽히 돌아온 리키 루비오는 인디애나의 1선 수비를 패싱 게임으로 뚫을 수 있는 최적화된 자원. 애런 베인즈, 켈리 우브레 주니어를 제외하면 추가 부상 소식도 없다.
인디애나의 기세도 훌륭하다. 그 중심에 피닉스 출신의 스몰포워드, TJ 워렌이 있다. 워렌은 리그 재개 후 3경기에서 무려 117점을 몰아넣고 있다. 빅터 올라디포의 부진과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부재를 완벽히 메우고 있는 상황. 번갈아 결장했던 올라디포, 말콤 브록던도 정상적으로 뛰고 있다. 다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한 데다 리그 재개 후 주전들의 출전시간이 길었던 만큼 이를 갈고 나올 피닉스에 비해 플레잉 타임을 조절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여기에 주전 포인트가드인 브록던은 목 부상으로 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TJ 맥코넬, 애런 할러데이가 건재하지만 아무래도 무게감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워렌은 피닉스와 이별 과정이 썩 좋지 못했다. 만에 하나 감정적으로 이 경기를 대한다면 야투 효율을 비롯해 공격을 그르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리고 피닉스의 기세는 아주 훌륭하다. 피닉스가 승리하는 역배를 추천한다.
[[승패]] : 피닉스
[[핸디]] : +3.5 피닉스 핸디
[[U/O]] : 227.5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