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히가시하마 나오(7승 1패 2.52)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0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히가시하마는 그야말로 홈 경기의 화신이 되어가는 중이다. 금년 라쿠텐 원정에서의 투구는 좋지 못했지만 홈에선 이미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해냈다는 점도 히가시하마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 이상의 집중력을 홈에서 보여주었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무실점을 만들어낸 불펜은 확실히 최강이라는 표현을 할수 있을듯.
투수진 난조로 완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이시바시 료타(1승 4패 5.9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일 오릭스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이시바시는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5이닝 2~3실점이 한계라는 점, 그리고 전날 시오미가 조기에 무너져버린건 이시바시에게도 꽤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맷 무어 상대로 시모즈루 코우의 1홈런 3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라쿠텐의 타선은 중심 타선의 부진이 상당히 뼈아플 것이다. 소모가 심한 불펜은 월요일을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길다.
소프트뱅크의 힘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시바시가 막아내기엔 무리가 있을듯. 게다가 히가시하마는 홈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고 라쿠텐 상대로도 이는 마찬가지다. 전날 경기에서 시리즈의 향배는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히가시하마와 이시바시중 먼저 무너지는 쪽은 이시바시가 될 것이다. 소프트뱅크가 빠르게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6:2 내외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