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한신 타이거즈는 조 간켈(1승 4패 3.74)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0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간켈은 홈에서 5,6회 정도에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야쿠르트 원정에서야 4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좌타자 상대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우메노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12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원정 부진을 홈에서 떨쳐낸게 고무적이다. 니시 덕분에 불펜 소모를 최소화 한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타선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알베르트 수아레즈(4승 2패 2.6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0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수아레즈는 히로시마 상대로만 유독 부진한 편이다. 한신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코시엔임을 고려한다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은 보기보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도 살아나지 못한 타격이 원정에서도 살아나지 못한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이 올라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한것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한신의 타격이 완전히 되살아났다. 비록 수아레즈가 한신 상대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최근의 부진을 고려한다면 공략의 여지는 꽤 많은 편. 물론 간켈은 좌타자 상대로 부진한 투수인걸로 유명하지만 최소한 5회까지는 잘 막아줄수 있는 투수고 현재 한신의 불펜은 꽤 여유가 있다. 전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간켈은 초반이 위험하고 수아레즈는 타순이 한 바퀴 돈 뒤가 문제다. 한신이 초중반에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6:4 내외에서 형성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