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노 유다이(8승 5패 2.07)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7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노는 평소보다는 투구수 관리를 못한게 살짝 아쉬울 것이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24이닝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고 홈에서 무적인데다가 한신 상대로는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둘 만큼 강한 투수임을 부정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하루토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홈에서 폭발력은 살짝 아쉬운 수준이다. 그러나 후쿠-소부에-마르티네즈로 이어지는 승리조는 그들이 승률 5할을 넘기게 해준 원동력이다.
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아오야기 코요(6승 7패 4.10)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6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부활투를 보여준 아오야기는 최근 3경기에서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5이닝 8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직전 경기에서 주니치전 호조가 깨져버린 문제는 원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1회초 터진 오오야마 유스케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한신의 타선은 나고야 돔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다는게 매우 아쉽다. 그래도 불펜의 여력은 아직 살아 있는 편.
최근 주니치는 홈에서 놀라울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노의 투구를 한신이 원정에서 공략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 물론 아오야기가 나고야 돔에서 강한 투수라고는 하지만 최근 투구의 기복이 대단히 심하고 무엇보다 타선을 신뢰하기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오노는 충분히 에이스의 몫을 해낼 것이다. 반면 아오야기는 1회부터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주니치가 빠르게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4:0 내외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