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유벤투스. 2위 라치오가 아탈란타에 패하면서 승점 4점차 여유를 갖고 28라운드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볼로냐 상대로 FW 호날두,디발라가 1골씩 터뜨리며 코파 이탈리아에서의 다소 아쉬웠던 경기력도 회복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 FW 호날두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FW 코스타 대신 출전한 FW 베르나르데스키가 좋은 활약을 펼쳤고 FW 이과인도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 다만 MF 케디라 DF 키엘리니,데미랄의 기존 공백에 DF 산드로,데 실리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DF 다닐루가 출전정지로 결장하게 돼 측면 수비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 MF 마투이디가 왼쪽 풀백으로 나오는 만큼 수비에서는 평소와 다른 불안감을 드러낼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레체. 홈에서 밀란 상대로 4실점을 허용하며 1-4로 패했다. FW 라파둘라의 부상으로 인해 투입된 FW 바바카르가 PK를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습 상황에서 수비라인이 계속 무너지면서 리그 최다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의 불안요소를 그대로 드러내는 모습. DF 도나티의 출전정지에 FW 파리아스,라파둘라 MF 마예르,데이올라 DF 델 오르코 등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도 계속될 예정. 무엇보다 최근 3경기에만 무려 15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는 것이 우려된다.
풀백들의 부상과 징계로 수비진에 문제가 생긴 유벤투스. 다만 FW 디발라,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2위 라치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레체가 이번 시즌 최다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압도하는 유벤투스가 수비진의 불안요소에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벤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