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알렉 마쉬(6패 6.27)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1일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마쉬는 여전히 메이저리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시즌 유일한 QS가 홈에서 나왔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핸콕과 무뇨즈 상대로 바비 위트 주니어의 그랜드슬램 포함 8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만큼은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회말에 3점을 쫓아간건 이번 시리즈의 백미. 그러나 후반을 버티지 못하고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한계점이 명확합니다.
◈시애틀
루이스 카스티요(8승 7패 3.1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는게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일 것입니다. 그래도 최근 4번의 원정중 3번의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투구가 이었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에서 확실하게 장타력이 폭발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이 팀의 타선은 역시 원정에 강점이 확실한 편입니다. 그러나 마무리인 무뇨즈가 3실점으로 블론 세이브를 범한건 여파가 좀 남을 것입니다.
◈코멘트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불펜은 자신들의 몫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얼마나 타선이 잘 터져주느냐가 관건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선발 투수에 있어서 시애틀은 확실한 우위를 지니고 있고 카스티요는 원정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입니다. 마쉬 대신 다른 투수가 나올수도 있지만 시애틀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시애틀 승
[[핸디]] : -1.5 시애틀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