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콜린 레이(5승 4패 4.64)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0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레이는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5실점을 할 정도로 좋지 않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스 엘더 상대로 터진 브라이스 투랑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다시금 홈 경기에서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홈런 외에 믿을게 없는 팀으로 돌아간 느낌. 7회에 등판해야 할 엘비스 페게로를 8회에 등판시켰다가 역전 3실점을 허용한 불펜 운용은 재고를 조금 고려해봐야 할듯.

타선 폭발로 5연승 가도를 달린 신시내티 레즈는 그라함 애쉬크래프트(5승 7패 5.7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애쉬크래프트는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고 유독 밀워키만 만나면 무너지는 문제를 이번 경기에서 극복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한 화력 반등을 만들어냈다는게 다행스럽다. 이걸 원정까지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가를듯. 위버 강판 이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를 쓰지 않고 위기를 버텼다는게 칭찬 받을 부분이다.

지금의 신시내티는 전반기 후반에 좋았던 모습이 그대로 나오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유독 밀워키만 만나면 팀의 흐름이 다 깨져버린다는것이고 이는 애쉬크래프트 역시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물론 레이의 투구는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지만 접전에서 불펜 대결로 간다면 유리한건 밀워키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밀워키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